프로그램 소개
규씨네 정규 프로그램 ‘감독열전’은 한 명의 감독을 한 달간 집중 조명하는 규씨네의 월간 감독 토론 프로그램입니다. 각 감독의 대표작을 특정한 주제로 큐레이팅하여 매주 한 편씩 토론하고, 영화의 스타일과 세계관, 철학을 탐구합니다.

“욕망은 세계를 움직이지만, 구원은 없다.”
폴 토마스 앤더슨의 영화에서 인물들은 거대한 꿈을 꾸지만, 그 꿈은 종종 세계의 구조와 충돌합니다.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은 성공을 원하고, 사랑을 갈망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삶을 확장하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은 개인의 의지보다 훨씬 오래되고 거대한 힘들입니다. 자본, 산업, 공동체, 시대의 공기 같은 것들입니다. 앤더슨의 카메라는 그 힘들을 직접 설명하기보다, 그 안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얼굴과 관계를 집요하게 따라갑니다. 그의 영화에서 욕망은 언제나 출발점이지만, 결말은 예상보다 쓸쓸하고 복잡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2026년 4월, 규씨네 《감독열전》에서는 〈부기 나이트〉, 〈매그놀리아〉, 〈데어 윌 비 블러드〉, 〈인히어런트 바이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욕망이 만들어낸 세계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따라갑니다. 이 네 편은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를 다루고 있지만, 산업과 공동체, 그리고 개인의 욕망이 어떻게 서로 얽히며 삶을 바꾸는가라는 질문 속에서 연결됩니다.
이 네 편은 욕망이 모여 공동체를 만들고, 관계를 확장하고, 결국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그 세계가 어떻게 균열을 드러내는지를 천천히 드러냅니다. 화려했던 산업의 중심에서 시작된 이야기들은 점차 더 거대한 구조로 이동하고, 결국 한 개인이 세계와 마주 서는 순간으로 수렴합니다. 앤더슨의 영화에서 세계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공간이며, 동시에 그 욕망이 드러나는 무대입니다.
이번 감독열전은 욕망의 크기를 말하기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그 욕망이 어떤 세계를 만들었고, 그 안에서 인간은 어떻게 연결되고, 무너지고, 또 살아가고 있는지를 함께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프로그램 일정
- 기간 : 2026년 4월 매주 화요일
– 1회차 《부기 나이트》 / 4.7(화) 19:30
– 2회차 《매그놀리아》 / 4.14(화) 19:30
– 3회차 《데어 윌 비 블러드》 / 4.21(화) 19:30
– 4회차 《인히어런트 바이스》 / 4.28(화) 19:30 - 장소 : 규씨네 (신반포로43길 11-11, B102)
- 참가인원1 : 최소 4명 ~ 최대 12명
- 참여비2
– 1회차 참여 15,000원
– 4회차 참여 50,000원 (-10,000원 할인) - 제공 : 회차당 음료 2캔, 다과 제공
작품 및 큐레이션 주제

1주차 : 4. 7(화) 19:30
《부기 나이트》 Boogie Nights
욕망이 공동체를 만들고, 또 무너뜨리는 시간
: 1970년대 미국 포르노 산업의 급성장 속에서 한 젊은 남자는 스타가 되고, 사람들은 가족 같은 공동체를 이룬다. 그러나 산업의 변화와 욕망의 균열은 그 관계들을 서서히 흔들기 시작한다. 영화는 성공의 신화보다, 시대의 공기 속에서 만들어졌다가 사라지는 공동체의 얼굴을 따라간다.
- 장르 : 드라마
- 러닝타임 : 155분
- 제작국가 : 미국
- 제작연도 : 1997년

2주차 : 4. 14(화) 19:30
《매그놀리아》 Magnolia
우연과 감정이 교차하는 도시의 하루
: 로스앤젤레스의 하루 동안,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던 인물들의 이야기가 보이지 않는 연결 속에서 교차한다. 후회, 사랑, 상처, 구원에 대한 갈망이 도시 전체에 퍼지듯 이어지며, 영화는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거대한 군상 속에서 포착한다.
- 장르 : 드라마
- 러닝타임 : 188분
- 제작국가 : 미국
- 제작연도 : 1999년

3주차 : 4. 21(화) 19:30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자본과 욕망이 만들어낸 한 인간의 초상
: 20세기 초 미국 서부, 석유를 찾아 나선 한 사업가는 부와 권력을 향해 나아가며 점점 더 고립된 존재가 된다. 영화는 개척과 성공의 신화 뒤에 숨겨진 탐욕과 집착을 따라가며, 산업의 탄생과 함께 변해가는 인간의 얼굴을 묵직하게 응시한다.
- 장르 : 드라마
- 러닝타임 : 158분
- 제작국가 : 미국
- 제작연도 : 2007년

4주차 : 4. 28(화) 19:30
《인히어런트 바이스》 Inherent Vice
사라져가는 시대를 추적하는 느슨한 수사
: 1970년대 초 로스앤젤레스, 한 사립 탐정은 실종 사건을 쫓다가 점점 더 복잡한 권력과 음모의 세계로 들어간다. 영화는 명확한 진실보다, 시대가 변해가며 흩어지는 사람들과 관계, 그리고 사라지는 문화의 분위기를 따라간다.
- 장르 : 범죄 / 드라마 / 미스터리
- 러닝타임 : 148분
- 제작국가 : 미국
- 제작연도 : 2014년
진행방법
- 영화 및 토론 주제 소개 (10분 전 참여 요망)
- 해당 영화에 대한 담화
- 뒤풀이 토크 & 다과 (참여 자유)
신청방법
- ‘네이버 예약’ 신청 : 1회차 참여비 15,000원 / 4회차 참여비 50,000원 (-10,000원 할인)
– 문의 : hello@gyucine.com / 02-2055-3253 / 010-9619-4717
환불규정
- 모임일 기준 8일 전까지 100% 환불
- 모임일 기준 7~4일 전까지 50% 환불
- 모임일 기준 3일 전 이후 환불 불가
모임 장소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43길11-11, B102 규씨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