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소개
규씨네 정규 프로그램 ‘빈지워칭’은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물 작품을 연속적으로 감상하며, 작품의 연출 스타일과 주제 의식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하루 몰아보기 프로그램입니다. 영화 트릴로지 및 드라마 시리즈물까지 다양한 작품을 함께 몰아보기로 감상하고, 관객들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작품 세계를 탐구합니다.

“기억은 지워지고, 임무만 남았다.”
기억을 잃은 한 남자의 도주, 그리고 현대 액션 영화의 전환점 ‘본 시리즈 트릴로지’
<본 아이덴티티>(2002)부터 <본 슈프리머시>(2004), <본 얼티메이텀>(2007)까지 이어지는 본 시리즈 3부작은, 한 인간이 자신의 이름과 과거를 추적하는 이야기이자, 21세기 초반 세계 질서와 권력 구조를 정면으로 통과하는 서사입니다. 이 시리즈는 영웅의 탄생이 아니라, 국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폐기된 존재가 스스로를 회수하려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본은 선택받은 인물이 아닙니다. 그는 훈련되었고, 이용되었으며, 필요 없어진 순간 버려진 신체입니다. 영화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개인의 내면이 아니라, 정보 기관·국가 폭력·비가시적 권력의 작동 방식 속에서 던집니다. 기억 상실은 설정이 아니라, 이 세계가 개인에게 강요하는 조건입니다.
폴 그린그래스의 카메라는 멈추지 않습니다. 핸드헬드 촬영, 빠른 컷, 불안정한 프레이밍은 스타일이 아니라 서사 그 자체입니다. 관객은 본과 함께 달리고, 숨을 고르고, 세계를 신뢰하지 못하는 상태로 밀려 들어갑니다. 이 시리즈는 액션 영화의 쾌감 안에서, 현대 정치 스릴러와 다큐멘터리적 리얼리즘을 결합하며 이후 수많은 영화들의 문법을 바꿔놓았습니다.
2026년 2월, 규씨네 《빈지워칭》에서는 본 시리즈 트릴로지를 하루 동안 몰아봅니다. 세 편을 연속으로 따라가며, 기억이 어떻게 조작되고, 신체가 어떻게 시스템에 귀속되며, 한 개인이 그로부터 어떻게 이탈할 수 있는지를 함께 목격합니다.



프로그램 일정
- 일시 : 2026년 2월 22일(일)
– 1회차 – 《본 아이덴티티》 14:00
– 2회차 – 《본 슈프리머시》 16:10
– 3회차 – 《본 얼티메이텀》 18:10 / 뒤풀이1 - 장소 : 규씨네 (신반포로43길 11-11, B102)
- 참가인원2 : 최소 4명 ~ 최대 12명
- 참여비3: 25,000원
- 제공 : 회차당 음료 1캔, 팝콘 제공 / 영화 포스터 엽서 제공
- 뒤풀이는 참여자에 한해서 추가 회비를 모아 진행합니다. ↩︎
- 최소 참여 인원 4명 보다 적을 경우, 추가 모집을 위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개별 공지) ↩︎
- 참여비는 공간 대여 및 다과 비용 명목의 회비로 사용됩니다. ↩︎
작품 및 큐레이션 주제

1회차 : 2. 22(일) 14:00
《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
이름 없는 남자, 추적이 시작된다.
지중해 한가운데에서 총상을 입은 채 구조된 한 남자. 그는 자신의 이름도, 과거도 기억하지 못한다. 단서라곤 몸에 새겨진 반사 신경과 전투 기술, 그리고 스위스 은행 계좌 번호뿐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내려는 순간, 정체불명의 조직이 그를 제거하려 움직이기 시작한다. 본 시리즈의 출발점이자, 정체성이라는 질문이 처음 던져지는 서막.
- 장르 : 액션, 스릴러
- 러닝타임 : 119분
- 제작국가 : 미국
- 제작연도 : 2002년

2회차 : 2. 22(일) 16:10
《본 슈프리머시》 The Bourne Supremacy
도망은 끝났지만, 과거는 따라온다.
잠시 평범한 삶을 찾은 제이슨 본 앞에 과거의 그림자가 다시 드리운다.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암살 사건의 누명을 쓰게 된 그는, 도망자가 아닌 표적으로 전락한다. 기억의 파편들이 하나둘 돌아오며, 본은 자신이 참여했던 프로그램과 국가 권력의 실체에 점점 가까워진다. 이 편에서 본 시리즈는 개인의 생존을 넘어, 정치와 권력의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 장르 : 액션, 스릴러
- 러닝타임 : 108분
- 제작국가 : 미국
- 제작연도 : 2004년

3회차 : 2. 22(일) 18:10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모든 질문은, 여기로 향한다.
끝없이 추적당하던 본은 마침내 자신의 기원이 시작된 지점으로 돌아간다. ‘트레드스톤’과 ‘블랙브라이어’로 이어지는 비밀 프로그램, 그리고 그 안에서 지워졌던 기억의 진실이 하나로 수렴한다. 도망과 추적의 연쇄는 종결을 향해 치닫고, 본은 처음이자 마지막 선택의 순간에 도달한다. 시리즈의 완결편이자, 정체성을 되찾는 동시에 신화를 해체하는 결말.
- 장르 : 액션, 스릴러
- 러닝타임 : 115분
- 제작국가 : 미국
- 제작연도 : 2007년
프로그램 진행방법
- 상영 전 간단한 영화 소개 후 영화 상영 (10분 전 입실 요망)
- 상영 후 해당 영화에 대한 감상 및 담화 (약 30분)
- 뒤풀이 및 자유 담화 (참여 자유)
신청방법
- ‘네이버 예약’ 티켓 구매 : 참여비 25,000원 (-20,000원 할인)
– 문의 : gyucine25@gmail.com / 02-2055-3253 / 010-9619-4717
환불규정
- 첫 회차 모임일 기준 8일 전까지 100% 환불
- 첫 회차 모임일 기준 7~4일 전까지 50% 환불
- 첫 회차 모임일 기준 3일 전 이후 환불 불가
모임 장소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43길11-11, B102 규씨네





